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

방탄소년단

지민 : 맨날 늦어.. 내가 한마디 해?

석진 : 그래 지민아 한마디 해

호석 : 지민아 한마디 해라 진짜

윤기 : 야 방탄 대표로 한마디 해

지민 : 알겠어요 내가 리더형한테 한마디 할게요

태형 : 야 야 그만 늦게 와라

 

남준 : 야 정호석 문열어

윤기 : 야 호, 왔다 왔네 문 좀 열어

지민 : 온다온다

방탄 : 야 한마디 해라

지민 : 제압해버리게쓰

윤기 : 양심적으로 한마디 해야돼

남준 : 뭐 한마디를 해 뭐

석진 : 야 왔다 왔어

남준 : 내 이름이 계속 들리더구만

태형 : 형 형 지민이가 한마디

 

지민 : 제가 생각해봤는데 형

그거 쫌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호석 : 뭐가 아니야

남준 : 뭐 뭐

지민 : 요즘 너무 늦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석진 : 이야~

태형 : 야 뭐래? 야

윤기 : 난 뭐 리더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정국 : 리더형이, 리더형이 늦을 수도 있지

호석 : 야 진짜 어이없네

태형 : 리더형이 늦게 올 수도 있지 니가 뭐

남준 : 야 넌 사람 아니야?

석진 : 이건 뭐

지민 : 나한테 왜이래요

태형 : 니가 뭔데

정국 : 남준이형 리더형의 특권이에요

석진 : 그래

정국 : 늦는거는

석진 : 리더가 얼마나 고생을 많이하는데

 

지민 : 죄송해요

태형 : 얘는 고생 많이 하는 형한테

지민 : 내가 잘못한 것 같애요

남준 : 그래그래 고생 많이하지

태형 : 죄송해요 같은 친구예요 아 진짜

남준 : 힘들다 요즘 그래서 아 어깨아퍼 씨

태형 : 이제 끝났다 아..

호석 : 너 어깨 괜찮냐?

남준 : 야 몰라

정국 : 아 저 씻다가 진짜 잠들 뻔했어요

석진 : 너라면 왠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애

남준 : 너 씻다 잠들었잖아 지난번에 한번

호석 : 힘들긴 하더라

석진 : 바닥에 주저 앉아가지고

 

남준 : 아까 뭐 상남자 할때 보니까 뭐

뷔 뭐 죽을라고 그래서 노래를 안 부르던데?

정국 : 아 근데 상남자때 은근히 뷔형 땜에 힘이 나요

태형 : 아 좀 그러지 좀 마

방탄 : 으아아으악

태형 : 아아 좀 그러지 좀 마라고

남준 : 너 되게 힘들어 보이더라.

태형 : 아 그러지 좀 마라고

남준 : 얼마나 힘들었으면

태형 : 아 진짜 야

호석 : 노래도 제대로 안 하고

석진 : 그래

 

호석 : 야 근데 그래도 오늘 아니쥬 반응 대박이더라

윤기 : 확실히 응

정국 : 형 쩌 쩔어도 좋았어요

호석 : 아 쩔어도 쩔어가 대박이었지 쩔어가

태형 : 아이 근데 진짜 다 대박인데 Danger 겁내 죽을 거 같지 않아요?

석진 : 하... Danger 씨...

남준 : 근데 아니쥬를 진짜 그 아니쥬 걸

이거를 안 넣었으면 진짜 어떻게 됐을까

진짜 상상도 안가 거기 다 따라부르더라고 아니쥬걸 할때 그거

 

호석 : 슈가형 맞어 첨에 그 랩도

석진 : 그래 야 슈가 슈가 안 하고 마이크만 대도

남준 : 아 슈가형 아예 랩을 안 하던데

태형 : 슈가형 그냥 이렇게 하자나

윤기 : 내가.. 내가...내가... 내가...

남준 : 슈가형 진짜 너무 날로 먹는다 진짜

윤기 : 딱 한마디 한다....나. 그, 제발 좀 꺼져... 한마디

제이홉 : 흐하하핳핳

윤기 : 그거...그것마저

남준 : 그거 하고 싶어서 한 거잖아

윤기 : 아니 그거...그것마저 안하면... 그것마저 안하면

석진 : 아니쥬때 아무 목소리가 안나오는 거 아니야

윤기 : 어. 안나와 안나와

호석 : 확실히 진짜 잘 됐긴 됐어

석진 : 그래 잘 됐어

지민 : 기분이 좋긴 하더라고요

그때 형이 랩 안하는데 다같이 따라해주는게

석진 : 야 근데 만약에 막.. 봤어 야 봐봐 봐봐

남준 : 무대에 사람도 엄청 많고 좋았어요

 

석진 : 그래 야 만약에 봐봐 근데 우리가 이게 눈을 딱 떴어

근데 우리가 지금 No more dream을 지금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는거야

지민 : 싫어

석진 : 눈을 딱 떴는데

지민 : 싫어

석진 : 그럼 기분이 어떨 거 같애

지민 : 난 안 돌아갈거야

태형 : 아이 그럼 난 그냥 금만.. 그냥 다른 길로 갈 거 같..

석진 : 그래 넌 거창으로 돌아가고

남준 : 자 잠시만 잠시만 원투쓰리 레드썬

당신은 지금 No more dream을 하는 닭가슴살과 함께

석진 : 안돼안돼 못해

남준 : 그 차가운 락앤락 용기에

태형 : 진짜 진짜 그 매니저형

남준 : 담긴 닭가슴살과 함께 당신은

태형 : 진짜 나는 소금 몰래 넣다가 들키는 그 장면을

석진 : 야 안돼 안돼 안돼

남준 : 난 파마머리

석진 : 야씨 이게 막 진짜 다 꿈이야 막 아니쥬 아니쥬~ 이게 다 꿈이야 이게

 

윤기 : 야 근데 근데 진짜 꿈일수도 있어

남준 : 근데 가끔 꿈 같긴 해

태형 : 아니 진짜

윤기 : 아니 근데 그게 아니라

호석 : 불길한 소리 하지 말아요

남준 : 내말을 들어봐 내가 내가 옛날에 월드콘을 먹었는데

지금 월드투어를 한단 말이야 어 기절 알았어

석진 : 예능감이 많이 떨어졌네

윤기 : 이럼 바로 짤려 이러면은

남준 : 아잉

윤기 : 아니 근데 이게 진짜 꿈일수도 있..

사실 그렇잖아 뭐 한 곡 잘 됐던 가수는 되게 많잖아 근데 인제

남준 : 그쵸

윤기 : 한 곡 잘 되고나서 그 다음이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좀 뭔가 좀 불안하지 지금 상황에서 뭐

우리가 타이틀이 나온 것도 아니고

남준 : 그치

 

석진 : 이 친구 분위기 가라앉게 하는데 뭐 있네

호석 : 갑자기 뭐 거의 약간 타이타닉인데 지금

석진 : 그래

남준 : 침몰 직전인데 우리? 짹!!!

석진 : 아주 전복됐어

호석 : 아 윤기형 하필 이 말 해가지고

석진 : 그래~ 아이

호석 : 우울 터지게

지민 : 확실히 아직 타.. 타이틀도 안 나왔고

태형 : 자 일단 일단 아니 그므시라꼬 타이틀 잘 나오면 되는 거 아니야

석진 : 그래 그래

태형 : 어? 잘 나와가지고 어? 내가지고

석진 : 어

태형 : 딱 또 대박을 터트리면 되는거 아니야

호석 : 그렇고만

정국 : 타이틀 나오면 잘할 수 있어요

남준 : 야 넌 그냥 좀 자 자

석진 : 그래 넌 자는게 더 어울린다 야

지민 : 평소에 한마디도 안 하더니

남준 : 이쯤에서 홉이한테 물어보고 싶다 야 한마디 해 이번 음악 기대평

윤기 : 홉이 어때 좀

호석 : 잘될 것 같은데요

 

석진 : 망했어

남준 : 안돼애애애애애

윤기 : 아이고 망했네

태형 :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여기

호석 : 그래 안될거야

태형 : 다 다 들린다

남준 : 그치만 얘들아 그래도 우리의 청춘은 빛날 거란다

호석 : 어우 야

남준 : 한국에 가면 방피디님과 피독형이 엄청난 트랙을 준비해 주실거야

그리고 우리는 끼얹기만 하면 돼

지민 : 왜 그래요 갑자기

남준 : 기름 같은 걸 끼얹나...

석진 : 그래 야 우리 걱정 노노하면 돼

남준 : 아 근데 걱정 뭐

석진 : 아 왜!!! 왜!!!!!!

윤기 : 아 그거 너무 이미 갔다 아이

석진 : 왜!!!!

남준 : 아 근데

석진 : 왜!!!

남준 : 아 근데 난 진짜 걱정할 거 없다고 생각하는 게

오늘도 방금도 뭐 5천명 앞에서 하고 이런거 보면

호석 : 7천명으로 하시죠

윤기 : 7천명

남준 : 방금도 우리가 7천명 앞에서 하고 뭐 그런 거 보면

솔직히 우리 근데 하나씩 다 이뤄 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