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니까

DAY6 (데이식스)

Someday

먹구름은 지나가겠지

Someday

우리도 해맑게 웃는 날이 또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어

따스하게 비추던

햇살을 맞으며

함께 걷던 그 거린 이제

그늘지고 어두워져

그때처럼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

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리

흐린 건지

구름 사이

내리는 한 줄기의 빛처럼

희미하게나마

나를 웃게 해 줄

네 손길이 필요해

너와 내 사이

화창했던 그 날들은 이미

지나 버렸지만

포기해 버리기엔

아직도 난 널

원하나 봐

Someday

날은 다시 맑아지겠지

Someday

우리에게 드리워진 어둠도

사라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어

오늘따라

눈앞이 왜 이리 흐린 건지

구름 사이

내리는 한 줄기의 빛처럼

희미하게나마

나를 웃게 해 줄

네 손길이 필요해

너와 내 사이

화창했던 그 날들은 이미

지나 버렸지만

포기해 버리기엔

아직도 난 널

우리도 한땐

나란히 서서

걷던 날들이 있었잖아

그토록 아름답던

모습들이

아직까지 선명한데

So goodbye

원하지 않는 이별이라도

어느 한 사람이

등을 돌린 순간

끝은 정해진 거야

너와 내 사이

이제는 돌릴 수 없겠기에

난 이 자리에서

머물게 될 거야

아직도 난 널

원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