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양다일

잠든 하루를 네 목소리에 깨어

어린아일 달래듯 감싸 안는 말이

다를 것 없는 내 하루를 묻다가

사소한 투정에도 위로하는 맘이

가끔은 그대가 너무 고마워서

어떤 말로 내 마음을 전할지

어쩌면 이 모든 게

마치 꿈처럼 모두 사라질까 봐

겁이 날 만큼

내 하루를 미소 짓게 만들어

뻔한 얘기 같겠지만

널 품에 안고 있으면

온 세상이 아름다워서

널 만난 뒤로 달라진 내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너무 고마워

My love

하루의 끝을 네 목소리에 기대

지쳐있는 내 맘이 위로받는 기분

긴 시간에도 순간이 설레어서

바래다주는 길이 왜 이리 아쉬운지

내 하루를 미소 짓게 만들어

뻔한 얘기 같겠지만

널 품에 안고 있으면

온 세상이 아름다워서

널 만난 뒤로 달라진 내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너는 알고 있는지

늘 바라고 꿈꿔왔던 내 곁에 네가 있어

그 쉬운 말 한마디 표현 못 해서

이젠 네가 기댈 수 있게 부족한 나지만

오랜 시간 함께 머물고 싶은 맘에

나의 모든 진심을 고백할게

뻔한 얘기 같겠지만

널 바라보고 있는 게

이젠 너무 소중해서

널 만난 뒤로 나누던 그 모든 게 다

나를 채워주는 걸 너무 고마워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