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던 오고 가는 말들이

모여 쌓여 서로의 맘을 흔들고

서로의 품에서 약속했던 말들마저

잊혀져 가는 것도 다 알면서

이젠 네가 해주는 말들은 내겐 거짓말

같아서 웅크려 그 생각에 또 잠겨 난

너무 많은 반복에 지쳐버린

우리 사인 결국 너가 먼저 말을 꺼내지

I'm sorry 너무 힘이 들어 매일

순간 모든 게 멈추지

 

기다릴 수 없어 놓을 수도 없어

뜨겁게 사랑했던 우리는 없어

언제부터인지 돌릴 순 없는지

누가 먼저 잘못했던 건지

이제는 서로의 잦은 다툼 속에

돌아선 뒷모습에 익숙해진 걸

끝이란 걸 알아

 

[Verse 2]

매일 반복되던 오고 가는 만남이

모여 쌓여 서로의 맘을 흔들고

서로의 품에서 약속했던 말들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고 있어

사랑을 하는 게 사랑을 받는 게

아무 걱정 없이 널 바라보는 게

시간이 갈수록 사랑을 할수록 지쳐만 가

 

기다릴 수 없어 놓을 수도 없어

뜨겁게 사랑했던 우리는 없어

언제부터인지 돌릴 순 없는지

누가 먼저 잘못했던 건지

이제는 서로의 잦은 다툼 속에

돌아선 뒷모습에 익숙해진 걸

끝이란 걸 알아

 

수많았던 감정 속에 꼭 하고 싶은 말

헤어지자 수백 번도 되뇌었는데 왜

 

알고는 있는데 말할 수 없는데

우린 서로 같은 생각을 하는데

되돌릴 수 없어 용기 낼 수 없어

어떤 맘도 내 것이 아닌데

누굴 만나는 게 헤어진다는 게

쉬울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널 사랑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