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그리 안 꾸며도

충분하게 예쁜 걸 알면서 넌

오늘따라 유난히 더 예뻐서

날 괴롭히는 이 순간

기다림에 끝엔 항상 언제나

나를 불러 반겨주던

달콤하게 내 귓가에 퍼지는 안녕이

전부 너였으면

바래온 D-Day 다신 못 느낄 설레임

하늘은 핑크빛 물이 들고

첫 Date D-Day 그 수줍던 시간 따라

You & I 피어난다 우리로

오늘을 만든 우연과 운명의

고요하던 틈 사이로

채워지기 시작한 우리 둘만에

포근한 Story

바래온 D-Day 다신 못 느낄 설레임

하늘은 핑크빛 물이 들고

첫 Date D-Day 그 수줍던 시간 따라

You & I 피어난다 우리로

더 오래 있고 싶은데

시간은 빠르게 또 달아나고

아쉬움 너머로 깊어지는 밤하늘 아래

붉어진 서로를 바라보며

바래온 D-Day 다신 못 느낄 설레임

하늘은 핑크빛 물이 들고

첫 Date D-Day 그 수줍던 시간 따라

You & I 피어난다 우리로

굳이 그리 안 꾸며도

과분하게 예쁜 걸 잘 알아도

오로지 내 앞에서만

아름다울 네게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