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n Song (Pe2ny's Sweet Music Remix) (feat. TBNY)

에픽하이 (EPIK HIGH)

 

 

아버지란 나무 한 자루에 기대서

25년간의 긴 낮잠에 취해서

그대 두팔로 덮어주던 그늘 밑에서

눈을 감고 뜨겁던 태양을 피했어

그대 자신을 꺾어 집을 세워줬는데

내게 세상을 줬는데 깨달았죠 어느새

당신의 가지가 때로 회초리가 되고

난 불효의 도끼를 든채로

아주 조금씩 몰래 아무도 눈치못챌거라고

생각해 가지를 쳐봤고 내앞에

아버지는 벌거벗은 채 밤바람에 떠는데

I don't know what to say...

 

(Thank You) 너에게 다가가 나 One Two One Two

하지만 내 맘의 거리는 더욱 머네

나에게 묻어둬 네 걱정모두

그 안타까움에 눈물에 눈이 머네

(Thank You) 너에게 다가가 나 One Two One Two

하지만 내 맘의 거리는 더욱 머네

나에게 묻어둬 네 걱정모두

그 안타까움에 눈물에 눈이 머네

 

신사동 골목대장 아마추어 냅스터

나 소심함을 감춘 술래잡기 마스터

눈앞에 우두머리 멀대 마치 확대

너와 내가 마주친 놀이턴 아직 같애

그 순간 너와 나는 멱살을 붙잡았지만

눈만 치켜떠 주먹을 뻗진 못해

다음날 부터 너와 나는 합체

거센바람을 막아주는 집합채

벌써 너와 나 수염 거친아저씨

끝까지 함께 하자고 맹세했어 나 꺾어진

20대 막바지 우리 미랠위해 건투 빌테니

위로 날아가 손을 놓지말자 undo

 

♪ ~

 

인간은 삶을 기대 지탱하는 하나의 믿음

신의 존재로 내 세상은 평온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의문의 힘을 따르지

나도 역시 예외 일 순 없어 지금

누구나 아는 예수 부처 알라 성모

믿음의 길이 난 애초부터 달랐었고

내 꾸준한 구애는 내 핏줄 내 가족

내 조상으로부터 내려 온 번영의 약속

흘러와 지금 이 자리까지 내가

설 수 있는 힘은 아마 잔인한 인내와

돌아가신 할아버지 걱정과 큰 사랑

내 믿음을 산 하나뿐인 신이 된 그 사람

 

(Thank You) 너에게 다가가 나 One Two One Two

하지만 내 맘의 거리는 더욱 머네

나에게 묻어둬 네 걱정모두

그 안타까움에 눈물에 눈이 머네

(Thank You) 너에게 다가가 나 One Two One Two

하지만 내 맘의 거리는 더욱 머네

나에게 묻어둬 네 걱정모두

그 안타까움에 눈물에 눈이 머네

 

사랑이 돈이면 난 각설이였던

어려서 부터 말썽이었던 내게

사랑이 돈이면 어머니는 은행 같지

갚지도 못할 난 사랑을 받지

어머니 뱃속 깊은 곳에서 나는

세상이란 현실을 보기도 전부터 사실

속 석임을 어머니께선 내게 타이름의 속삭임을

어디서든 내려 주심을

깊고도 깊은 바다라지만

어머니의 애정은 바다를 삼킬 가이아

깊고도 깊은 바다라지만

나 때문에 어머님의 눈물은 더 깊어진다

 

(Thank You) 너에게 다가가 나 One Two One Two

하지만 내 맘의 거리는 더욱 머네

나에게 묻어둬 네 걱정모두

그 안타까움에 눈물에 눈이 머네

(Thank You) 너에게 다가가 나 One Two One Two

하지만 내 맘의 거리는 더욱 머네

나에게 묻어둬 네 걱정모두

그 안타까움에 눈물에 눈이 머네

 

♪ ~ O u t r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