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the (Mithra's Word) (feat. 한희정)

에픽하이 (EPIK HIGH)

꿈이란 달콤해.

겨울 지나 간 봄에 피는 꽃처럼 남 몰래.

맘 고생 끝에 미소 감도네.

사회란 시선 안에 어긋나면 관둬 얘

부모님의 강요에 때만 찌들어 간 소매

사회가 진정 원하는 경험?

그것은 책에선 볼 수 없는 비밀 정원.

몸이 스스로 느끼고, 피부로 숨쉬고,

손 발이 부르터가도, 아름다운 시도.

내 아이만큼은 더 크게 키우고 싶어

무거운 부담감을 학원으로 밀어,

어떻게든 되겠지. 과외로 힘 실어주면 돼.

근데 왜 자꾸 눈 빛을 잃어?

보고픈 것은 다 자꾸 막아두니까.

내 젊음의 계획조차 남이 다 짜주니까.

숨이 차! 다들 경쟁에 지쳤어.

더 이상 아이들이 설 자리가 없어.

 

아무도 너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

갈수록 어려워져. 쉬워지지 않아.

 

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

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

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

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

 

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

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

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

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

 

Breathe in, breathe out, easy. So easy.

 

자꾸 반복되는 일상의 감옥.

숨쉬기도 빽빽한 수 많은 과목.

누구의 과욕 때문에, 이 지루한 가속은 계속돼?

온 몸에 퍼져만 간 독, 책상 앞에 앉으면 마비돼.

재미가 없어. 그물에 물처럼 답이 새.

못하는 게 죄라, 벌로 계속 달리게 만드니까 위축 돼.

거부감은 히말라야 산이 돼. 성공을 말하면서,

보여 줄 수 있는 거라고는 서로 넘어뜨리고,

짓밟고, 싸워. 욕질하는 정서?

아무것도 아이들이 배울 것은 없어.

그냥 귀를 열어 들어주면 돼.

아닌 듯 해도 어깨에 손 올려주면 돼.

무너져 갈 때, 등에 날개 달아주면 돼.

힘내라고, 딱 한 마디만 하면 돼.

 

아무도 너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

갈수록 어려워져. 쉬워지지 않아.

 

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

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

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

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

 

비록 세상은 널 외면 하더라도,

혼자서만 먼 길 돌아 가더라도,

절대 놓지마. 뒤돌아 보지마.

이건 혼자만의 싸움, 아직 포기 마.

 

Breathe in, breathe out, easy. So easy.

 

아무도 너에게 귀 기울이지 않아.

갈수록 어려워져. 쉬워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