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했다

신재

가사

보고만 있어도 좋아서

네 곁에만 있고 싶더라

하나도 아깝지 않은 마음이라서

이게 사랑일까 했어

어차피 갈거면서

이젠 아니면서

사랑이라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내 곁에서

영원히 머물겠다고 했던 너였잖아

버릇처럼

몇 번 해본 적 있던

어설픈 풋사랑

우리는 다를 줄 알았나봐

너에겐 이 마음

아끼고 싶지 않아서

주기만 했어

사라질줄 모르고

어차피 갈거면서

이젠 아니면서

사랑이라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내 곁에서

영원히 머물겠다고 했던 너였잖아

버릇처럼

믿었어 끝까지

너로 채웠던 날들을 떠올리면서

차갑게 갈거면서

헤어질거면서

사랑했다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 순간이 아닌

평생을 서로 주겠다고 했던 우리잖아

바보처럼

너무 쉽게 말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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