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천년애)

챠니(Charney)

운명이라 부르고 그대라고 읽어요

그대만이 나의 빛이고

나의 숨과 같았죠

정해진 숙명이라 그리 믿어볼게요

겨울 지나 꽃이 피듯 그대와의 봄이길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 함께이기를

천년이 지난 그리움 오직 그댈 원해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

기다림 끝에 단 한 사람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랑

운명의 빛이 우릴 이어주고 있네요

멀리서도 그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죠

우리 다시 만날 땐 주저 말기로 해요

천년의 기다림 후에 이제야 꽃이 피어요

세월이 흘러도 더 선명해지는

기다림 끝에 단 한 사람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랑

고운 그대 눈가에 슬픔이 맺혀와도

괜찮아요 내가 내가 다 안아줄게요

그대 그대 외쳐도 닿지 못했던 단 하나의 사랑

돌아올 운명이라 그리 믿어볼게요

겨울 지나 꽃이 피듯 그대와의 봄이길

천년의 사랑 그 안에 못다 핀 나날들에

보고픈 그대의 얼굴을 그려요

기다림 끝에 단 한 사람

결코 지울 수 없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