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 (feat. PePe)

리코(Rico)

덮어씌워져 나의 존재

어두웠던 타임라인 위에

여태껏 참았던 숨을 내쉬어

엉켜있었던 내 마음을 풀어

울려 퍼져가는 파란빛

내 귓가에 들려오는 길

포근하게

펼쳐진 이불 같아

기분 좋게

나를 감싸 안아

울려 퍼져가는 파란빛

내 귓가에 들려오는 길

움츠린 몸을 펴고

너를 볼게

이제는 망설이지 않아

I believe myself

갑작스럽게 찾아와

나를 점점 바꿔가

길고 길던 기다림

얼어붙었던 발끝도

녹아내려 Ooh

따스하게 Ooh

채워줄래 날 만땅의 만땅으로

기분이 더 나 더 나게 전화를

바꿔줄래? 거기 Savior

음 내 바다에 올래 나의 침실

그냥 끊으면 안 돼 전원 케이블

올려줄래 날 위에 저 카펫 위

커텐 사이로 파도치는 빛

한바퀼 두른 듯 퍼져 니 향기

전엔 몰랐지 이런 느낌

천천히 덮쳐져 왔어 나의 집

열래 내 파티 Ay

잠깐 술 어디에

기분 넘 높아 걸어줘

옷걸이로 날 고리에

24 to 구십 아니 흙까지

몰라 인생 Never give up

일러 나 모든 게 바뀌었으

편하게 누워 내 매트리스

이젠 햇살이 가려진

그늘밖에 비친

이 바람은 시원해

내 살을 스쳐

모든 걸 씻겨내

잡음은 전부 사라져

더욱더 차분해져

두 눈을 감은 채로

내일을 상상해

용기를 내서 내디뎌

한 걸음씩

망설였던 내 손을 잡은

너의 두 손이

날 이끌어줘 매일

I’m not what I used to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