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feat. 구원찬)

PJNOTREBLE

나는 원래 마음이 작아서

어려워 그냥 넘기는 게

정말 행복할 때 짓고 싶은

미소를 아무렇게나 또 허비하고

또 그렇게 다 괜찮다고

감정을 가리고

끝나가는 시간에서 한숨을 쉬어

난 너를 안고

말해 내 하루를

넌 나를 안고

이제 괜찮다고 토닥여 이렇게

너는 나를 바라보며 웃어

어깨를 두드리면서

자연스레 우리의 기억들을

꺼내며 날 다시 웃게 해

넌 그렇게 내 하루의 끝을 바꾸고

안심하게 하는

우리뿐인 시간으로 데려가고 있어

난 너를 안고

말해 괜찮다고

넌 나를 안고

말없이 기대어 토닥여 이렇게

내일의 시작을 생각하면

매일의 끝에 우리를 제일 먼저 떠올려

난 너를 안고

말해 괜찮다고

넌 나를 안고

말없이 기대어 토닥여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