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은 왜
차학연(N), 공원
알려 줄래 그 상상의 밤을 너는 늘 그래 모난 미지의 문제 풀어낼 수 없을 걸 펼쳐 읽어 봐도 늘 궁금해 사랑은 어디서 어떻게 온대 착한 얼굴을 한 채 고개를 끄덕여 봐도 이 맘 들키면 안 돼 좀 더 솔직해지고 싶지만 한 페이지는 비워 둘까 나의 하루가 흔들리네 Oh 왜 (왜) 나만이 아는 고백 (고백) 답을 쫓는 게 지루해, 이젠 들켜도 좋을 텐데 오늘도 그렇게 (난 왜) 피하지 못할 문장 속에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밝아 오면 (아침이 밝아 오면) 이제 더는 숨지 않을래 알려 줄게 내 비밀의 밤들을 두루루루 루 두루루 완성하지 못한 결말과 찬 바람이 달콤한 밤 고이 아껴 뒀던 모든 장면이 날개를 펴요 Oh 왜 (왜) 나만이 아는 고백 (고백) 답을 쫓는 게 지루해, 이젠 들켜도 좋을 텐데 오늘도 그렇게 피하지 않는 문장 속에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밝아 오면 (아침이 밝아 오면) 이제 더는 숨지 않을게 숨겨 둘래 (언젠가 읽혀질) 마지막 그 페이지에 우우우 우 이 밤은 왜 (낯설지만) 나에게로 왔나요 (피하지 않아) 지켜 줄게 (알 수 없는 날도 다) 내일도 꼭 그래 볼게 (아낌없이) 우우우 우 이 밤은 왜 나에게로 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