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에게

은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은 건

이유가 필요 없는 거야

굳이 묻지 않아도

서로를 위하는 건 이미

우리는 알고 있는 걸

 

익숙해진 공기처럼 말없이 곁에

그 순간이 영원인 것처럼 생각하게 돼

 

이대로 있어도 돼

지금처럼이면 돼

아무 말 없이도

우린 다 알고 있잖아

 

이대로 있어도 돼

달라지지 않아도 돼

우리들에게도

봄은 찾아오니까

 

굳이 되묻지 않아도 좋은 건

이유가 필요 없는 거야

굳이 듣지 않아도

늘 같은 마음인 건 이미

우리는 알고 있는 걸

 

익숙해진 공기처럼 말없이 곁에서

이 순간이 영원인 것처럼 생각하게 돼

 

이대로 있어도 돼

지금처럼이면 돼

아무 말 없이도

우린 다 알고 있잖아

 

이대로 있어도 돼

달라지지 않아도 돼

우리들에게도 봄은 찾아오니까

 

결국 부서져 사라진대도

나는 눈부시게 사랑할 테니

 

이해가 가지 않던

이유 모를 다정함은

이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숲이 되었네

 

내가 사랑하는 숲이여

내가 사랑하는 우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