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던 길

새하얀 거짓말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나의 눈 속엔

사라지는 달빛 속의 아련함이 가득해

이젠 모두 뒤로 하란 너의 말을 등진 체

설 순 없다 하여도 좋아

너에게 했던 말들

너와 함께한 날들

스스로를 속여봐도

너는 떠났어

분명히 반짝이던 길 위에서

넌 내 손을 꼭 잡고 약속했지

영원히 저물지 않을 거라던

순간이 끝나가네

나의 손을 뿌리치고 있는 너의 표정엔

멀어지는 새벽 속의 아쉬움이 가득해

이젠 모두 그만 하란 너의 말을 등진 체

설 순 없다 하여도 좋아

너에게 했던 말들

너와 함께한 날들

스스로를 속여봐도

변한 건 없어

분명히 반짝이던 길 위에서

넌 내 손을 꼭 잡고 약속했지

영원히 저물지 않을 거라던

순간이 끝나가네

너에게 했던 말들

너와 함께한 날들

스스로를 속여봐도

너는 떠났어

선명히 반짝이던 그 미소와

사랑이 퍼졌었던 목소리가

모두 사라져버린 꿈이 되어

춤을 추며 퍼져가

나의 사랑을 전해

나의 사랑을 전해

나의 사랑을 전해

나의 사랑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