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여동생

하루 종일 날 기다리는 너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고 싶어

혹시 너 작아질 생각 없어?

내가 잘 챙겨 볼게

 

하루 종일 시계만 째깍째깍

바라보며 네 생각만 하는 나

혹시 작아지는 약 없어?

나 조금 절실해

 

잠깐만 나 오늘 조금 바빠

혼자 있는 네가 걱정되지만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게

어디 가지 말고 기다려

 

널 삼킬래 널 깨물고 안 놔줄래

데려다 키울래

혼자 남겨두지 않을래

좋다는 거 많이 많이 다 해줄래

맛있는 거 먹여줄래

 

널 가질래 널 꽉 잡고 안 놔줄래

데려와 눕힐래

둘둘 이불 김밥 해줄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래

평생 내 품 안에 둘래

 

잠깐만 나 오늘 칼퇴 못 해

당장 뛰쳐나오고 싶지만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게

어디 가지 마 딱 기다려

 

널 삼킬래 널 깨물고 안 놔줄래

 

널 삼킬래 널 깨물고 안 놔줄래

데려다 키울래

혼자 남겨두지 않을래

좋다는 거 많이 많이 다 해줄래

맛있는 거 먹여줄래

 

널 가질래 널 꽉 잡고 안 놔줄래

데려와 눕힐래

둘둘 이불 김밥 해줄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래

평생 내 품 안에 둘래

 

널 삼킬래 널 깨물고 안 놔줄래

데려다 키울래

혼자 남겨두지 않을래

좋다는 거 많이 많이 다 해줄래

맛있는 거 먹여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