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경현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

너의 이름을 부르고 있어

너의 삶이 끝나는 종소리

이제 다시 태어날 때가 온거야

 

워워워어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참을 수 없을만큼 차오르는 눈물

 

이제 모든게 죽어버린 세상에

너와 나만이 남겨져있다는게

우릴 한없이 가라앉게 해도

다시 사랑할 수 없는 날이 와도

모든 의미가 뒤집어진다해도

내가 그대와, 그래 그대와

서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래, 난 다시 태어난거야

 

끝은 소리없이 찾아오지

나는 이제 사라져 돌아오지 않을지 몰라

잡아줘 날

놓치지마

붙잡아줘

내가 다시 태어나 널 찾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만

 

이제 모두가 죽어버린 세상에

내가 홀로 서서 널 기다릴거야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줘 내가 여기서 있음을

 

내가 그대와 그래 그대와

이제 마지막 다신 없을 이야기

난 다시 시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