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계절

소밍

너를 보내고 나서야 이제 조금은 알 것만 같아

잡지 못했던 그 순간이 미련 되어 나를 삼키네

 

창밖에 비가 내려와 우리의 끝을 보내려 해

너 없는 이 공기가 시리도록 아파와

 

내 마음속에 너라는 계절이 지나지 못하고 아직 너만 찾는 내가 싫은데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정말 눈 감으면 내 안에 다시 살아나니까

 

말없이 떠난 너지만 그게 너다운 작별이었지

말보다 깊게 새겨지는 그런 사람이었어

 

오늘도 너를 꺼내고 지우려 해봐도 안돼

자꾸만 선명해지는 네가 미운데

 

내 마음속에 너라는 계절이 지나지 못하고 아직 너만 찾는 내가 싫은데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정말 눈 감으면 내 안에 다시 살아나니까

 

보내지 못해 오늘도 너만 너라는 온기가 아직 남아있는데

 

내 마음속에 너라는 계절이 지나지 못하고 아직 너만 찾는 내가 싫은데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정말 눈 감으면 내 안에 다시 살아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