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고 사랑한다

유해준

요즘 너 없이도 나름 잘 살아

막상 해보니까 별것 없던데

언제나 자유로운 혼자가 더 편한 걸

가끔씩 울고 싶을 땐 맘 편히 울면 돼

 

지나보니 더 아름다웠던

함께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

채운 잔을 비우듯 널 만나기 전으로

원래 있던 내 자리로 돌아왔을 뿐이야

 

잘 가라 잘 가라

받아들일 수가 없어 아파했던 이별에

가끔씩은 힘들겠지만

 

괜찮아 괜찮아

너를 만나 사랑했고 사랑받았으니까

너라서 고맙다

 

떠나가도 참 아름다웠어

바람처럼 지나간 모든 것이

사랑했던 모든 날 니가 있던 모든 날

나의 삶에 그 시절들 있었음이 고마워

 

잘 가라 잘 가라

받아들일 수가 없어 아파했던 이별에

가끔씩은 힘들겠지만

 

괜찮아 괜찮아

너를 만나 사랑했고 사랑받았으니까

너라서 고맙다

 

꽃이 지고 봄을 알았던 바보 같은 나

다시 오길 기다려본다

 

나에게 한사람

그댈 만나 사랑했던 추억 하나만으로

나 지금도 행복하니까

 

모든 게 고맙다

지나보니 모든 날이 축복이던 그 시절

너라서 고맙다 사랑했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