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데리러 갈게

김재환

낯선 일상 속에

지친 한숨에

울다 잠든 널 바라볼 때

깊이 스며든

너의 걱정은

조용히 나의 밤을 두드리네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애써 내겐 괜찮다 하지만

슬퍼하자 오늘까지만

속상한 맘 잠깐이니까

내게 더 기대도 괜찮아

 

터지는 불꽃 아래

달려가 힘껏 안을게

숨겨왔던 아픔 전부 사라질 테니까

아주 잠깐 거기 있어 줄래

지금 데리러 갈게

 

차가운 손을 잡아줄까

기다려온 순간이야 나

모든 게 다 진심이야

네 미소 하나 그거면 돼

언제나 곁에 있을 거야

 

터지는 불꽃 아래

달려가 힘껏 안을게

숨겨왔던 아픔 전부 사라질 테니까

아주 잠깐 거기 있어 줄래

지금 데리러 갈게

 

기다릴게

기다릴게

한마디면 돼

흘린 눈물까지 다

안을 거야

 

터지는 불꽃 아래

달려가 힘껏 안을게

그 아픔들이 내 것이면 좋을 텐데 난

말해줄래 어디 있든 간에

지금 데리러 갈게

 

터지는 불꽃 아래

달려와 날 안아줄래

그 아픔들이 내 것이면 좋을 텐데 난

말해줄래 어디 있든 간에

지금 데리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