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의 궤도

안태규 (Dragon Pony)

 

알람보다 먼저 깬 새벽의 소음

커튼 사이로 번지는 희미한 햇살

어제의 나를 아직 벗지 못한 채

같은 질문이 또 하루를 가득 채워

 

망설이던 날들은 이제는 안녕

심장은 박자를 조금 앞질러

넘어질 걸 알아도

절대 포기하면 안 돼

 

부서져도 괜찮아, 다시 달리면 돼

조각난 꿈도 하나가 되어

끝이라고 불리던 그 순간이

시작이란 이름으로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달리면 돼

상처는 별이 되어 함께해

닿을 수 없는 곳을 향해가는

이 길의 주인공은 너야

 

쉼도 없이 걸어온 이 시간들이

틀렸다고 말하지는 말아 주길

두려움이 나를 또 사로잡지만

그럴수록 더 단단해지고 있어

 

눈앞이 가끔 흐려져도

언제나 길은 가까이에

 

부서져도 괜찮아, 다시 달리면 돼

조각난 꿈도 하나가 되어

끝이라고 불리던 그 순간이

시작이란 이름으로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달리면 돼

상처는 별이 되어 함께해

닿을 수 없는 곳을 향해가는

이 길의 주인공은 너야

 

고요해진 작은 밤

손에 쥔 희망을 담아

불안했던 어제를 뒤로

찬란한 내일을 향해

 

부서져도 괜찮아, 다시 달리면 돼

흩어져 가던 조각난 꿈이

파편은 우리의 궤도가 되어

길을 비춰 주고 있어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달리면 돼

숨이 찰 만큼 뛰는 심장과

빛의 흔적이 나를 알려주는

그곳으로 가고 있어 끝까지

 

워 어어 어어어

난 멈추지 않아

워 워 워

워 어 어 어어어

이 길의 주인공은 너야

 

워 어어 어어어

포기하지 않아

워 워 워

워 어 어 어어어

이 길의 주인공은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