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배려

한경일

요즘의 내 맘은 달라졌어 연락하는 것도 지쳐가고

사랑한단 말들도 하고 싶지 않아 이제는 다 말해야 할 것 같아

 

이미 끝난 마음을 붙잡았었나 봐 미련들만 남아 있었나 봐

서로가 다치지 않도록 참아왔던 날들 서로를 위해서 끝내야 할 것 같아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만 가잖아 이제는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이미 끝난 마음을 붙잡았었나 봐 미련들만 남아 있었나 봐

서로가 다치지 않도록 참아왔던 날 서로를 위해서 끝내야 할 것 같아

 

어설픈 말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마지막 서로를 위한 배려인 것 같아

 

이미 끝난 마음을 붙잡았었나 봐 미련들만 남아 있었나 봐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버텨왔던 날 나를 위해서 끝내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