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심아론

 

언제쯤 난

너와 단둘이 이곳에

일렁이는 숨을 쉬며

하루를 보낼까

 

깊고 짙은 밤 속

새어 들어오는 빛

타들어 가는 심장 소리는

Uh

 

스치듯 내 곁을

맴돌다 이내

꿈인 듯 사라져 버렸네

 

Is this love

널 향해

파도가 되어 덮칠까 해

날 위해 더

헤엄쳐 줄 수는 없나요

 

오, 이런 고요하고 잔잔함 속

너와 난 아무 말 없이

두 눈을 맞춘 채로

 

어둠을 품은 저 밤하늘에

의미 없는 한숨을 뱉어

oh

 

보잘것없는 호흡 하나도 여기선

구름을 이루어 주네

 

Is this love

널 향해

파도가 되어 덮칠까 해

날 위해 더

헤엄쳐 줄 수는 없나요

 

온전히 우릴 위한 작은 시간이야

모든 기억들을 가다듬어

 

하나둘 털어내어 저 파도 타고

미련 없이 몸을 내던지자

 

언제쯤 난

너와 단둘이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