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싶었다

배우리

유난히도 차가웠던 밤

괜찮은 척 걷다가 멈춰서 또 생각나

아무 뜻 없던 네 한마디

내귀에만 왜 왜 자꾸 맴돌까

 

지나쳐 가버린 너라는 계절이 지나고

아직도 내 안에 흩날렸던 네가 떠올라

다 잊었다는 거짓말

결국엔 난 너를 놓지 못해

 

아무렇지 않게 웃던 날

괜찮은 척 지내다 집 앞에서 멈추고

별 의미 없던 그 골목이

이제서야 왜 왜 선명해질까

 

지나쳐 가버린 너라는 계절이 지나고

아직도 내 안에 흩날렸던 네가 떠올라

다 잊었다는 거짓말

결국엔 난 너를 놓지 못해

 

언젠가 우연히 서로를 본다면

아무 일 없던 사람들처럼 웃을 수 있을까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싶었다

 

시간이 흘러도 너와의 기억은 남아서

문득 네 생각에 나는 숨 고를 틈도 없이

다 괜찮다는 내 말들

오늘도 난 너를 떠올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