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40 (ko)

Masterclass

오래 지난 세일 상품은 결국 떨이

언제든 꺼질듯한 불안한 돈벌이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 채운 머리

시간의 무게 견디며 굽어가는 허리

 

기회라는 단어와는 멀어진 거리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편안한 자리

사람과 사람 사이 모두 끊어진 고리

그저 버텨내는 것이 유일한 도리

 

맘이 있어도 만들지 않는 인연

가슴 한 구석에는 찌꺼기 같은 미련

이미 다 묻어버린 내 과거의 실연

고통 속에 담긴 뻔하디 뻔한 사연

 

불길한 일은 반드시 발생하는 우연

무심히 흐르는 시간, 무심한 자연

초라한 무대 위 나는 초라한 주연

깊은 한숨처럼 계속 늘어 가는 흡연

 

욕심을 채우려고 팔아버린 영혼.

하나둘씩 떠나가는 조급한 결혼.

한땐 당당했던 이 다 빠진 라이온.

오늘도 전쟁처럼 계속되는 생존.

 

욕심을 채우려고 팔아버린 영혼.

하나둘씩 떠나가는 조급한 결혼.

한땐 당당했던 이 다 빠진 라이온.

오늘도 전쟁처럼 계속되는 생존.

 

 

어깨 위 곰처럼 내려앉은 피로

이젠 아무 소용 없는 헛된 위로

출구를 찾지 못해 갇혀버린 미로

선택을 강요받는 연식이란 기로

 

지친 몸 이끌고 돌아가는 귀로

몸은 잔고장 많은 부식된 회로

뒤돌아 갈 수 없게 막혀있는 퇴로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만 가 뒤로

 

기억 속 아득하게 멀어진 어린.

노안이 왔나 초점이 점점 흐린.

세상이란 망망대해에 떨어진.

감각 없을 만큼 차갑게 저린.

 

차창에 성에처럼 하얗게 서린.

날카로운 말들에 베이고 쓸린.

영광의 굳은살도 떨어져 쓰린.

그래도 아직까진 마음만은 여린.

 

욕심을 채우려고 팔아버린 영혼.

하나둘씩 떠나가는 조급한 결혼.

한땐 당당했던 이 다 빠진 라이온.

오늘도 전쟁처럼 계속되는 생존.

 

욕심을 채우려고 팔아버린 영혼.

하나둘씩 떠나가는 조급한 결혼.

한땐 당당했던 이 다 빠진 라이온.

오늘도 전쟁처럼 계속되는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