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리는 다 죽는다

강찬

하늘빛이 파랗고

친구야 너는 오늘도 내일을 기대하지 않는구나

나는 내일을 살고

오늘의 너의 그림자까지는 헤아리지 못했구나

 

어떻게 그냥 살아가면 돼

어디에 그냥 가고 있는 걸지 몰라

어떻게 그냥 사랑하면 돼

그렇게 너무 후회하지는 마 사랑해

 

못 다 핀 책은

끝까지 읽지를 않아도 결국 끝이 날 텐데

마지막까지

가능한 멋진 끝을 장식 하고 싶은 마음일 뿐이야

 

어떻게 그냥 살아가면 돼

어디에 그냥 가고 있는 걸지 몰라

어떻게 그냥 사랑하면 돼

그렇게 너무 후회하지는 마 사랑해

 

마지막 그날까지

결국 떠나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사랑해

 

마지막 그날까지

결국 떠나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