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

유씨(yussi)

그녀는 흰색 와이셔츠에

어색한 춤을 그리며 자유롭게

그녀는 구름 유독

햇빛이 잘 드는 것 같아

 

넌 소설 속 등장인물 같아

또 무슨 표현을 해 생각나게

넌 수정을 할 필요가 없는

피사체 같아

 

넌 완벽해 화면 속에

들어간 것처럼 눈이 익숙해

만들어진 세상 속 지루해진

일상을 움직이게 만드네

 

널 기록해 글로 귀로 채워

얼룩져 버린 나를 치료해 줘

앞에서 봐도 넌 오묘해서

시끄러운 도시 속 넌 고요해져

 

그녀는 흰색 와이셔츠에

어색한 춤을 그리며 자유롭게

그녀는 구름 유독

햇빛이 잘 드는 것 같아

 

넌 소설 속 등장인물 같아

또 무슨 표현을 해 생각나게

넌 수정을 할 필요가 없는

피사체 같아

 

의심스러워 혹시 네가

신기루는 아닌지

내 어릴 적 봤었던 빛을

또 재생 시키고 나서야

 

지워진 내 기억 속엔

분명 담긴 그 모습에

너를 봤어 환영인듯해

그저 잠깐 취해버린 듯해

 

어젯밤에 읽었던

늦은 밤에 소설 속

표현들이 너와 닮은 건지

아님 어울리는 건지

 

그녀는 흰색 와이셔츠에

어색한 춤을 그리며 자유롭게

그녀는 구름 유독

햇빛이 잘 드는 것 같아

 

넌 소설 속 등장인물 같아

또 무슨 표현을 해 생각나게

넌 수정을 할 필요가 없는

피사체 같아

 

그녀는 흰색 와이셔츠에

(그녀는 흰새 와이셔츠에)

그녀는 주변 햇빛이 잘

(햇빛이 잘)

 

넌 소설 속 등장인물 같아

또 무슨 표현을 해 생각나게

넌 수정을 할 필요가 없는

(uhuhuhuhu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