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슬픔

이현

수많은 이별 그중에 그대라는 아픔이 번져

한없이 깊은 슬픔 짐작조차 할 수 없어

긴 이별의 끝에 난 아직 너의 주위를 맴돌아

내 곁에 돌아오길 나 간절히 또 기도하네

널 향한 내 진심 너의 품에 닿기를

좋았던 기억들 가슴에 묻어 두네

너의 숨결까지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 내 두 뺨을 스쳐 지나면

나 한없이 흐르는 눈물만이 날 위로해

널 향한 간절함이 제발 너에게 다가가길

늘 온통 네 생각에 나 애타게 널 불러 보네

널 향한 내 진심 너의 품에 닿기를

좋았던 기억들 가슴에 묻어 두네

너의 숨결까지

난 아무렇지 않은 척

가슴이 미어질듯한 고통도

이젠 견딜래

꼭 한번 다시 널 만날 수만 있다면

이 아픈 상처들 다 잊혀지기를

나 기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