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리제(이지혜)

알 수 없는 그대 눈이

나지막히 속삭이지

낫지 않는 상처는 아픔마저 속이곤 하죠

 

검은 달이 까만 밤을

무슨 수로 환하게 비출 수 있죠

그 어둠이 날 해칠까봐

얼굴을 감추어

 

잊고있던 기억 속 빈자리

외면했던 기나긴 날이

우린 아픈 시간 속에서 살죠

 

붙잡았던 외로운 기억들이

나를 아프게 해도

그대의 안녕을 빌래

 

혼자였던 내 모습이

아득하게 느껴지고

 

이 시간이 사라질까봐

눈물을 감추어

 

잊고있던 기억 속 빈자리

외면했던 기나긴 날이

우린 아픈 시간 속에서 살죠

 

붙잡았던 외로운 기억들이

나를 아프게 해도

그대의 안녕을 빌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