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나를 부르면

하비(최성용)

추억이 나를 부르면

소리 없는 울음이 터져 나와

 

그대가 떠나버린 그날 이후로 나는

텅 비어버린 하루를 살아

 

부서져 버린 가슴은

그댈 잊으래도

도저히 지워지지가 않아서

 

난 아직 그대를 원망하죠

그토록 절실했던 나를 떠난 사람

 

계절을 돌고 돌아

사랑한 모든 날

그 모든 게 다 상처로 남아 버렸죠

 

마지막 그대 모습이

여전히 늘 꿈속을 헤매이죠

 

눈물만 남아있는 나의 하루에 그대

한번이라도 찾아와 주길

 

그저 먼 발치서라도

그 모습이라도

한번만 바라볼 수는 없나요

 

난 아직 그대를 원망하죠

그토록 절실했던 나를 떠난 사람

 

계절을 돌고 돌아

사랑한 모든 날

그 모든 게 다 상처로 남아 버렸죠

 

언젠간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헤어지지는 말아요 그대

 

나를 떠나버린 그대여

여전히 이 자리에 나는 기다려요

 

수많을 나의 밤은

그대와의 사랑

추억하며 살아갈 테니까

잊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