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그녀

태유

매일 보던 그 거리에서

익숙하게 스쳐 지나던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눈부시게 빛나 보일까

 

바람 따라 흩날리는 머리

햇살 위에 번진 미소

아무 말도 못 한 채로

한참을 바라봤어

 

심장이 조금 빨라지고

시간이 느려진 순간

이 느낌 처음인 것 같아

자꾸 너만 보이잖아

 

너무 예쁜 그녀

웃을 때마다

세상이 환해지는 것 같아

 

너무 예쁜 그녀

내 하루 속에

눈부신 빛처럼 들어와

 

친구들과 웃고 있는 모습

괜히 더 신경 쓰이고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자꾸 눈이 너를 찾아

 

스치듯 닿은 짧은 인사

괜히 마음이 흔들려

돌아서 걷는 뒷모습에

발걸음이 멈춰 서

 

이유 없이 설레는 건

처음 느껴보는 떨림

이 감정을 뭐라고 할까

아마 너 때문일 거야

 

너무 예쁜 그녀

웃을 때마다

세상이 환해지는 것 같아

 

너무 예쁜 그녀

내 하루 속에

눈부신 빛처럼 들어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볼까

이 마음 들킬까 봐

또 망설여지지만

 

너무 예쁜 그녀

내 이름 부르면

하늘이 맑아지는 것 같아

 

너무 예쁜 그녀

오늘 이 순간

내 세상이 너로 가득해

 

너무 예쁜 그녀

너무 예쁜 그녀

처음으로 설레게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