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처럼

대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 노래 하나에 멈춰 섰어

괜찮다며 웃어보이던

그때의 네가 생각나

 

사랑이 다 그런 거라며

어른인 척 버텼지만

이별 앞에 난 혼자서

울기만 했어

 

그 시절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전화기 옆에서 밤을 새웠던

목소리 하나에 하루를 살았던

모든걸 줬던 그 시절 처럼

 

편지 대신 짧은 안부에

마음 하나 전하지 못하고

잘 지내란 그 말 속에

눈물만 숨겨놔

 

돌아보면 참 서툴렀던

그때의 우리는

그래도 사랑 하나만은

거짓이 아니었어

 

그 시절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전화기 옆에서 밤을 새웠던

목소리 하나에 하루를 살았던

모든걸 줬던 그 시절 처럼

 

시간이 흘러도

추억이 남아서

그날의 나를 다시 울려

 

그 시절처럼 사랑하고 싶다

나 또 다시 아파도 괜찮으니까

단 한번 뿐이라도 또 그날 처럼

가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

 

다시 한번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