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소이에 (soye)새하얀 겨울 풍경에
온 세상이 멈춘 것처럼
매마른 가지와
고요한 거리에
우리 함께 걷던 그 날
또다시 널 생각해
추운 바람 외로워 질 때
따듯한 손길에
온 마음을 녹이던
그 겨울을 기억해
오 사랑
흩날리며
새 바람 이 마음을 타고
불어올 봄 사랑
시간처럼
또 날 떠나가겠지만
난 또 다시 여기에
시간이 멈춘 것처럼
한참 그려보다
미소가 번진다
시간이 흘러간다
겨울 지나 또 다시 봄
여전히 너를 생각해
사랑이라 부를
수많은 마음들
너를 닮은 모든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