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20분

손후

내 힘겨운 하루가 끝나는 시간

새벽 1시 20분

못다 한 말들이 남아서

눌러쓴 일기엔

네가 참 가득하다

 

모두 잠드는 밤이 되니 알겠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창밖에 모든 불이 꺼져도

내 맘속 너만은 꺼지지 않는 걸

 

그 어느 날 아무렇지 않은 척

어떤 예고 없이 돌아와도 괜찮아

언젠가 널 위한 이 노래가

네게 들리면 네 맘에 닿으면

그때

 

처음엔 모든 게

네 잘못만 같았어

혼자 참 많이도 울었던 넌데

밉다가 점점 이해하다가

마지막 순간엔 다시 사랑하는 나

 

그 어느 날 아무렇지 않은 척

어떤 예고 없이 돌아와도 괜찮아

언젠가 널 위한 이 노래가

네게 들리면 네 맘에 닿으면

 

그땐 알아줘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 없다는 걸

 

꿈속에 넌 아무 일도 없는 척

내 품에 안겨 미소 짓고 있지만

꿈속에 넌 네가 아닌 걸 알아

잠에서 깨면 가슴이 무너져 내려

 

그 어느 날 아무렇지 않은 척

어떤 예고 없이 돌아와도 괜찮아

그 언젠가 널 위한 이 노래가

네게 들리면 네 맘에 울려 퍼지면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