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이 잠드는 곳

이엔

세상은 늘 빠르게 흘러가고

나는 잠시 멈춰 서고 싶었네

소란한 마음 갈 곳을 잃어가고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었네

 

바라는 건 하나뿐인데

소소한 바람이 내겐 기쁨인데

서로의 침묵이 언어가 되는 곳

세상 가장 깊은 곳

그 안에선 어떤 물음도 사라지기를

 

쉴 틈 없이 생각이 밀려오고

어깨 위 쌓인 고민에 지쳐가네

텅 빈 맘에 작은 꽃을 피우려

새롭게 올 계절을 꿈꿔보네

 

바라는 건 하나뿐인데

소소한 바람이 내겐 기쁨인데

서로의 침묵이 언어가 되는 곳

세상 가장 깊은 곳

그 안에선 어떤 물음도 사라지기를

 

바라는 건 하나뿐인데

소소한 바람이 내겐 기쁨인데

서로의 침묵이 언어가 되는 곳

세상 가장 깊은 곳

그 안에선 어떤 물음도 사라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