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우리가 믿어져

김비티

차가운 바람은 내 맘 같아

그리운 마음은 또 너를 찾아가

잊지 못한 난 너를 부른다

멀어진 우리가 믿어져

사랑한다고 말하던 넌 어디에 있어

혼자된 그림자 아직 낯설어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만 쉰다

공허한 마음속에 웃고 있는 너

선명해지네 너의 흔적들

시간은 멈추지 않고

끝없이 널 불러내

멀어진 우리가 믿어져

사랑한다고 말하던 넌 어디에 있어

혼자된 그림자 아직 낯설어

얼어붙은 마음에도 봄은 올까

끝없는 어둠에도 빛은 있을까

질문만 남긴 채 밤은 깊어가

멀어진 우리가 믿어져

아직도 난 여기 있는데

혼자된 그림자 너를 찾고 있어

너 없는 하루를 살아가는 건

조금씩 가라앉는 기억에 기대

너를 꿈꾸며 그리워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