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정세운

별다를 것 없는 오후

아직은 조용한 내 마음

그때 울리는 낯익은

그 목소리 웃음이 나

 

늘 바라보던 그 모습에 내 마음이

어느새 울렁이고 있어

 

넌 나의 처음이야

끝없는 나의 떨림

나를 향해 웃던 그날의

널 본 순간

내 첫 사랑

 

익숙한 풍경속에도

니가 문득 스며들면

담담히 넘긴 하루마저

어딘가 어색해져

 

너와 나 사이

아무말도 없을 뿐

끝없는 얘길 하고있어

 

넌 나의 처음이야

끝없는 나의 떨림

나를 향해 웃던

그날의 널 본 순간

 

말하지 못한 맘이

파도처럼 번져와

가까이 다가서면

숨이 막혀와

막아도 넘쳐오는

쏟아 지려 하는 맘

처음 느낀 이 떨림

널 향해 가고 있어

 

넌 나의 처음이야

끝없는 나의 떨림

나를 향해 웃던

그날의 널 본 순간

 

첫사랑이야, 너야

끝없는 나의 떨림

나를 향해 웃던

그날의 널 본 순간

 

내 첫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