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타임노씨

A-ch1ef

내 방안에 떠다니는 먼지와 담배연기

아마도 내 청춘을 바칠 꿈엔 답이 없지

요즘 내 도파민은 동네에서 채워

날 외면하던 너를 보며 다음을 또 배워

언젠가부터 내 직업은 괜찮다 말하기 선수

그냥 천성이야 괜찮아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도 스스로 질려갈쯤에

어디론가 가고싶어 다 정리한 후에

집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어

난 떠났어 꿈을 펼칠 시간을 벌러

삶은 아직까지도 참 어지러워

이게 없다면 주저앉는걸까 털썩

Long time no see

반가운 얼굴 나를 마주친다면 먼저 말을 걸어줘

Long time no see

보고픈 너를 너도 내 맘과 똑같다면 나를 안아줘

겉치레는 더 필요없어 난 발걸음을 돌렸기에

난 이제서야 조금 알 것 같아 엄마가 줬던 삶의 지혜

먼지가 휘날리는 좁아터진 내 2평짜리 방을 뺀 뒤엔

그때는 당당히 집에 갈 수 있을까 엄마 밥이 땡기네

엄마 난 아직도 엄마에게 값아야 할 빚이 많아

날 탐탁지 않아해도 괜찮아 보여준게 없으니 말야

날 위해 젊음을 다 바쳤던 엄마에게 처음 진심을 담아

정말 언젠가는 보여줄게 진짜로 어른이 된 나를 말야

요즘 내 목요일엔 친구들과 술

동네를 지켜주는 너희들에게 감사를

익숙한 풍경에 난 놓아 한시름

오래 가자던 그 한마디 하늘에 꼭 닿기를

이제 두려울 필요없어 내 새벽의 시간

이것저것 맛보더니 솔직해진 나의 미각

난 경쟁할 수 있음에 끓거든 피가

내가 넘어져도 바로 다시 일어나는 이유 그게 다 내 사람들을 위함

집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어

난 떠났어 꿈을 펼칠 시간을 벌러

삶은 아직까지도 참 어지러워

이게 없다면 주저앉는걸까 털썩

Long time no see

반가운 얼굴 나를 마주친다면 먼저 말을 걸어줘

Long time no see

보고픈 너를 너도 내 맘과 똑같다면 나를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