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feat. Mingginyu)

kumira

혼자서도 잘 지내던 내게 다가와

보란 듯 내 마음을 가둬놓고 있는 너

가끔 난 외롭지 너의 마음은

네가 날 원할 때만 날 향하니까

느껴도 내 마음에 생긴 가뭄

이따금 넌 단비를 내려주니까

 

기다렸어 착하게

네가 현관문을 열고 그 순간

짜증이 섞인 너의 말

원하면 내게 모두 풀어도 좋아

 

 

참 이상한 일이야

너의 그 향기가

내 삶에 꽉 차 있어

무서워

두려워

 

네가 없는 밤

자정이 지나

늦은 시간 너만 기다리면서

목이 빠져라

목이 빠져라

 

괜찮을 거야 너 없이도 난

혼자 버티듯이 살을 거야

외로울 거야 너 없는 밤은

도무지 이해조차 안 될 거야

날 끌어안아 줘 이렇게

원하면 나를 가둬줘도 좋아

밀고 당겨줘 그렇게

 

기다렸어 착하게

네가 현관문을 열고 그 순간

짜증이 섞인 너의 말

원하면 내게 모두 풀어도 좋아

 

 

참 이상한 일이야

너의 그 향기가

내 삶에 꽉 차 있어

무서워

두려워

 

네가 없는 밤

자정이 지나

늦은 시간 너만 기다리면서

목이 빠져라

목이 빠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