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혼자 진심이고 애쓰는 것 같아

로키드 (Lokid)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너의 눈엔 내가 없단 걸

말없이 걷던 밤거리 공기 속에도

 

나만 또 기대고, 되도 않는 말하고

웃어 주길 바라며 버티던

외로웠던 시간들 속에서 모른 척 지냈어

 

나만 혼자 진심이고 애쓰는 것 같아

곁에 너가 있어도

홀로 남겨지는 기분이야

모든 순간, 이제 와서 궁금해

조금이라도 좋아했던 거니

그런 거니

 

한 박자씩 늦었던 대답

습관처럼 나누던 인사

그저 너의 외로움만 채우던 날들

곁에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나의 맘은 충분하다고 믿어왔는데

아니었나 봐

 

나만 혼자 진심이고 애쓰는 것 같아

곁에 너가 있어도

홀로 남겨지는 기분이야

모든 순간, 이제 와서 궁금해

조금이라도 좋아했던 거니

 

나만 혼자 아프고 고민했던 걸까

너는 늘 언제라도 이별이 준비된 것처럼

내게 차가웠고 너무 쉬워 보였어

그냥 이대로 끝내면 되는데

그걸 못 해

 

나를 봐주던 눈빛 하나에도

며칠을 넘게 버텨왔었는데

몇 번의 한숨만 남기고 멀어져가는 너

이 밤 속에서 널 떠올리고 있어

 

나만 혼자 진심이고 애쓰는 것 같아

곁에 너가 있어도

혼자서 외로웠던 날들이야

우리 사랑

이제 와서 궁금해

잠깐이라도 내게 기댄거니

 

나만 혼자 아프고 고민했던 걸까

너는 늘 언제라도 다음이 준비된 것처럼

내게 무심했고 이미 멀어 보였어

이쯤에서 널 보내야 하는데

아직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