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우주

오묘, 오연

운동화 끈을 꽉

오늘 부터 멋지게 살아야해

내 머리를 토닥이며 말했지

끝까지 난 너에게 어린 아이

버스 정류장앞 그렇게

우린 끝났었지

 

쏟아지는 별 빛 아래

나는 아무 말도 못한채

너는 멀어져갔었지

 

안녕 나의 우주

안녕 나의 전부

찬란했던 순간 모두

안녕 나의 꿈들

안녕 나의 하늘

우리의 빛나던 날들 안녕

 

새벽공기가 차

너의 온기가 희미해져가

주머니속 네가 준 편지

다 읽고 또 다시 접어넣어

우리 상자 속 그렇게

쉽진 않았었지

 

흩어지는 기억 속에

우리 웃고 울던 그때를

보낼때가 된 것 같아

 

안녕 나의 우주

안녕 나의 전부

찬란했던 순간 모두

안녕 나의 꿈들

안녕 나의 하늘

우리의 빛나던 날들 안녕

 

더 없이 눈부신

너와의 순간들

후회로 남지 않게

지금 여기에서 우리

 

안녕 나의 우주

안녕 나의 전부

찬란했던 순간 모두

안녕 나의 꿈들

안녕 나의 하늘

우리의 빛나던 날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