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안예슬

투명한 하늘 아래 발자국

함께 왔던 그 바다에

눈을 감고 조용히 들리는

너와 나의 추억

하지 못한 말들이 많은데

이렇게 떠나보내려 해

아직도 난 널 놓지 못해서

그 자리에 난 서있어

 

사랑해 그 한마디를

하지 못했어 바보처럼

이런 내가 정말 싫은데

널 놓칠까 두려워서 말 못 했어

내 맘은 늘 너 뿐인데

한순간도 너 아닌 적 없었는데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로

가득 채우고 싶은 나인걸

 

 

하루 종일 멍하니 앉아서

지나간 기억을 떠올려

믿기지가 않은 이 시간이

아픔으로 남아있어

 

사랑해 그 한마디를

하지 못했어 바보처럼

이런 내가 정말 싫은데

널 놓칠까 두려워서 말 못 했어

내 맘은 늘 너 뿐인데

한순간도 너 아닌 적 없었는데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로

가득 채우고 싶은 나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