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정윤

바다야

너는 어떤 마음으로

내가 가진 미운 맘 실어갔나

 

바다야

그럼에도 넌 여전히

푸르고 또 반짝이더라

 

 

아아아

내가 버린 한숨 다 지고

아아아

네가 지쳐 기댈 곳 없음 어쩌나

 

그땐 내가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

네 넓은 품의 비밀을

내게 가르쳐줄래

 

나의 맘에 가득 밀려와

부서져도

그래도 돼

너를 힘껏 내게 맡겨 울어도

 

아아아

다시 밤새 홀로 남겨져

아아아

어둔 밤이 널 삼켜버림 어쩌나

 

그땐 내가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

네 넓은 품의 비밀을

내게 가르쳐줄래

 

나의 맘에 가득 밀려와

부서져도

그래도 돼

너를 힘껏 내게 맡겨 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