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밤 (feat. ujin)

안카이브 (Anchive)

저문 하늘의 끝에

삼켜둔 마음이 피어나

 

두 뺨을 스치는 시린 겨울 맞으며

눈을 감아도 끝나지 않는 밤

 

언제쯤일까 소란한 새벽 바깥소리에

깨지 않은 그날은

떠 있던 내 작은 달님아

잃어버린 내 별을 지켜줘요

 

구름에 번진 별 조각

흐려도 까만 밤 채우네

 

조그만 소원을 달빛에 띄워

 

언제쯤일까 소란한 새벽 바깥소리에

깨지 않은 그날은

떠 있던 내 작은 달님아

잃어버린 내 별을 지켜줘요

 

멀어지는 달빛에

다가가는 어둠이

한 발짝 두 발짝 뒷 걸음 치면서

피어오른 내 감정마저 가려지고

닿지 못한 내 맘이 어둠에 갇히네

 

언제쯤일까 소란한 새벽 바깥소리에

깨지 않은 그날은

떠 있던 내 작은 달님아

잃어버린 내 별을 지켜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