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

예빛

덜컹이는 소리

이름도 모르는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유영하는 몸짓

살갗에 비치는

달보다 해가 길어 잠들 수 없는 곳

 

너와 내가 이름을 부를 때

어김없이 떠오를 이 순간

살아가는 모든 순간을 돌아볼 때 난

사랑을 느껴

 

이유 없이 맴도는

소리 없이 더는

이런 날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이유 없이 떠도는

미움조차 없는

너와 내가 숨 쉴 수 있는 곳으로

 

너와 내가 우주를 떠돌 때

어김없이 떠오를 이 순간

살아있는 모든 순간을 네게 줄 때 난

사랑이라 불러

 

이유 없이 맴도는

소리 없이 더는

이런 날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이유 없이 떠도는

미움조차 없는

너와 내가 숨 쉴 수 있는 곳으로

 

이유 없이 맴도는

소리 없이 더는

이런 날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이유 없이 떠도는

미움조차 없는

너와 내가 숨 쉴 수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