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봄이 와

김민울

누가 뭐라 해도 내 맘은

절대 흔들리지 않아

하지만 봄이 오면 또

내 마음은 자꾸 혼란스러워

바람이 조금 달라진 계절에

거리에 핀 꽃들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작은 일에도 매일 감동하는 사람

그 마음을 몰라주고

멀어졌지만

오늘은 마음을 열어보려 해

 

봄이 와, 너와 웃어

봄꽃처럼 피어난 우리

봄이 와, 손 잡으면

사랑은 또다시 피어나

언제나 기다릴게, 내 사랑

 

 

처음 널 본 날에도

오늘처럼 따뜻했어

모처럼 외투를 벗어 던지고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나

배려라는 걸 처음 느끼게 해주고

사랑을 알려준 사람

난 왜 바보처럼 지금 알았을까

하지만 늦지 않았을 거야

그 마음, 통하길 바래

 

봄이 와, 너와 웃어

봄꽃처럼 피어난 우리

봄이 와, 손 잡으면

사랑은 또다시 피어나

언제나 기다릴게, 내 사랑

 

나만의 봄날은 오지 않아

우리만의 봄날을 만들어보자

봄이 와, 우리의 봄이

이제는 절대로 이 봄을 지키자

내가 사랑하는 마음이

너에게 닿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