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이

정민서

사람사이 스쳐가는 단어 중 가장

그대라는 두 글자에 내 마음이 뛰어요

아아 투명한 얼굴에 쓰여있는

그댈 향한 마음 그리고 그대여

 

둘이서 그린 서투른

마음으로 쓰여진 노래

그저 나란히 손을 잡고 걷던

이 길 끝에서 내내

 

사람사이 스쳐가는 단어 중 가장

우리라는 두 글자에 온 마음을 새겨요

아아 다정히 그려둔 언어들로 불러줘요

날, 우리를

 

오 그대여

이 마음은 몰라도

아마 날 그대로 잊어도

아아 소중했던 시간들로

그저 그댈 기다릴게요

그 자리에

 

둘이서 그린 서투른

마음으로 쓰여진 노래

그저 나란히 발을 맞춰 걷던

이 길 끝에서

 

오 그대여

이 마음은 몰라도

아마 날 그대로 잊어도

아아 소중했던 시간들로

그저 그댈 기억할게요

 

(H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