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한 마음

문민철

조용히 스며든 온기가

하루 끝에 문득 생각나

별일 아닌 말투에도 나도 모르게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

 

너를 좋아한다는 그 한마디를

쉽게 꺼내지 못해서

밤새 뒤척이다

 

나는 마음만 커져가고 있는데

멀어질까 두려워서

오늘도 생각만 해보곤 해

 

가끔은 널 떠올리다가

조용히 혼자 생각도 해보고

말하면 더 멀어질까 걱정이 돼서

오늘도 마음만 숨겨둬

 

너를 좋아한다는 그 한마디를

쉽게 꺼내지 못해서

밤새 뒤척이다

 

나는 마음만 커져가고 있는데

멀어질까 두려워서

오늘도 생각만 해보곤 해

 

너를 좋아한단 말 끝내 못 하고

오늘도 너만 떠올려

점점 멀어지는 널 그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