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월야

지난 계절의 기억을 씻는 듯

조용히 가늘게 내리는 봄비

그 속에 길을 걷다 마주치는 흰 매화가

피어있는 나무하나

 

지난 계절의 아픔을 지운 듯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님의

그사이 어렴풋이 느껴지는 그 미소가

너무나도 그리웠네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봄을 알리려

피어나는 꽃이 한편으론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그대와 닮은 행동에

나의 가슴이 아려오네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봄을 알리려

피어나는 꽃이 한편으론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그대와 닮은 행동에

나의 가슴이 아려오네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피어나는 꽃의 이름은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눈송이 같은 님의

이름은 매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