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내리는 바벨탑

문소문

타오른다 흰 목이

따가운 흰 살갗

하지만 분명한 건

숨 쉴 수 있어

 

상실은 벅차오른다

시간이 쌓아오른다

흘러내리는 바벨탑

문지기는 도망간다네

 

망령은 사라졌네

스위치 한 번에

하지만 분명한 건

난 살아 있어

 

상실은 벅차오른다

시간이 쌓아오른다

흘러내리는 바벨탑

문지기는 도망간다네

 

상실은 벅차오른다

시간이 쌓아오른다

흘러내리는 바벨탑

문지기는 도망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