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적란운

흩어진 의미들과 다시 찾아간 거리에 언젠가

달아난 소리에 두 귀를 닫고 흘린 무언가

 

금세 따라가는 말들은 뒷모습을 닮아

들여다보는 그늘에 살아

이젠 흐려지는 모습과

다 잊어 가는 사람들

 

저 멀리 간 떠나간 흐름과

가진 한 줌을 잡아 모두 사라져 간 그날

눈을 뒤따르는 그 흘러가는 말을 찾아

소리치는 무언가

 

가느다란 몸짓은 아무래도 좋아서

길어진 밤을 찾아가

흐름과 잊혀질 순간이지만

 

저 멀리 간 떠나간 흐름과

가진 한 줌을 잡아 모두 사라져 간 그날

눈을 뒤따르는 그 흘러가는 말을 찾아

소리치는 무언가

 

저 멀리 간 지나간 오늘과 터진 한숨을 참아

모두 사라져 간 그 마음

나를 뒤따르는 그 흘러가는 말을 찾아

소리치는 무언가

 

나를 뒤따르는 그 흘러가는 말을 찾아

소리치는 무언가